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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참고] 안철수 BW 행사로 주식 취득 관련 기사(주식 무상배분 관련)

안철수가 안랩 코스닥 상장 전, 직원에게 나눠준 주식이
자기 주식 "다" 가 아니라 총 주식수의 1.52%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식 '무상배분' 이라는 말에 다소 과장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안철수는 2000년 10월에 직원 125명에게 주식 8만주를 나눠줬고,
안랩은 2001년에 코스닥 상장되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안철수는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여 주식을 취득했다. 그리고 그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은 전환사채라고 주장...) 그 과정이 그리 자랑할만한 거리인지 해석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부분.  주식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잘 와닿지 않는 내용인데, 참고로 보면 좋겠다.

안철수씨 경영권 방어용 BW가 황금알로

신주인수권 행사 11개월여만에 1000% 내외 지분평가수익 (2001.7.23)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이 지난 99년 10월 경영권방어용으로 인수했던 자사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코스닥등록으로 인해 황금알을 낳게 됐다. 

23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 21,22일 공모주청약에 나서는 안철수연구소의 공모희망가는 1만7000~2만3000원으로 정해졌다. 확정 공모가는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되겠지만 안철수연구소 주식 286만5338주(공모전 기준 54.45%)를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 사장의 지분평가액은 공모희망가 기준으로 487억~659억원에 달하게 됐다. 

그런데 안철수 사장이 보유한 지분 중 절반가량인 146만1988주(27.8%)가 회사측이 지난 99년 10월 경영권 방어용으로 안철수사장을 대상으로 발행했던 사모 BW의 신주인수권행사에 의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 99년 10월 현재 보유주식이 148만4950주(당시 39.07%)에 머물렀다. 당시 코스닥등록을 하게 되면 지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안철수연구소는 안 사장을 상대로 25억원어치 사모 BW를 발행했다. 당시 신주인수권 발행가액은 액면가 5000원 기준으로 주당 5만원으로 발행됐으나 무상증자 액면분할 등으로 인한 가격조정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주당 1710원으로 낮아졌다. 안 사장은 지난해 10월 신주인수권을 전량행사해 BW는 총 146만1988주의 안철수연구소 신주로 전환됐다. 

이번 코스닥등록으로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신주는 행사 11개월여만에 공모희망가 기준으로 894~1245%의 수익률을 안 사장에 안기게 됐다. 25억원어치 BW가 총 248억~336억원(공모희망가 기준)어치 등록기업 주식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김기대 안철수연구소 과장은 "당시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기업가치를 토대로 산정된 3만1000만원으로 나왔으나 다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격보다는 높아야 한다는 안 사장과 회사의 판단하에 5만원으로 결정됐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BW 발행 당시 코스닥등록을 하게 되면 안사장의 지분이 상당히 낮아지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발행했던 것"이라며 "지분평가액이 높지만 안 사장이 매도의사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사장의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이번 코스닥 공모 후에 59.45%에서 39.9%로 줄어든다. BW발행이 없었다면 안 사장 지분으로 25.6% 수준에 머물 뻔 했다.

다음은 <월간중앙 2011년 12월호>에 실린, <안철수는 통합 야권의 후보 아니다>라는, 안철수 비판 기사. 
안철수 덕분에 찌라시들 들락거리게 되서 심히 불쾌하다.
게다가 이 기사는 유료 결제까지 하란다.
출처만 확인하고, 인터넷에 펌 되어있는 부분을 긁어왔다.
(위 기사와는 달리, 아래 기사는 '의혹' 위주로 쓴 추측성 찌라시여서...
팩트로 인용하고 싶진 않고, 자료 수집 차원이다. 이런 얘기도 있다는 것.)

실제 안 원장이 보유한 주식에 몇 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안 원장은 2001년 안철수연구소 코스닥 상장 시 BW(신주인수조건부 전환사채)를 대량 발행해 자기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안철수연구소에 산업은행은 9억원, LG창업투자는 5억원을 투자했다고 한다이때 안철수연구소의 회사 가치는 50억 대에 달했다.
한 주식 전문가에 따르면 안 원장이 자기 지분을 늘리면 다른 투자자의 지분이 낮아진다며 정상적이라면 다른 투자자들이 BW발행을 쉽게 승인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BW 발행이 이사회를 통과했다면 산업은행 등이 파견한 등재 이사들이 감시 감독을 의도적으로 회피했다는 의심을 면할 길 없다고 했다.
동종업계의 한 벤처기업인은 “2002년 당시 안철수연구소에 파견 나왔던 산업은행 이사 K씨와 그가 투자를 진행했던 벤처기업 네 곳 대표들의 투자비리가 적발돼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는이때 안 원장도 조사를 받았지만 급격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검찰 조사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당시 검찰조사 기록에 따르면 K씨와 벤처기업인들이 투자 비리주가 조작과 연관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K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5년에 추징금 119000만원을 받았다하지만 안 원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2011.11.27.